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유해물질 검출 의혹 교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유해물질 검출 의혹 교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유해물질 검출 의혹 교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이 폼알데하이드가 발견됐다는 논란에 휩싸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0일부터 '2022 여름 e-프리퀀시' 굿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소비자에게 증정품 1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증정품 중 하나인 서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인데 이번 시즌에는 때아닌 '악취' 문제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라고 주장한 이가 익명 커뮤니티앱에 "(서머 캐리백을) 시험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폼알데하이드는 메탄올을 산화하여 얻는 자극적인 방향이 있는 무색 가스로 메탄알 또는 메틸 알데하이드라고도 한다. 가장 단순한 알데하이드이며, 반응성이 매우 크며 독성과 발암성을 일으킬 수 있다.

 

 


여러 건설 자재에 사용된 폼알데하이드 수지로부터 생성되는 폼알데하이드는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실내 오염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공기중 0.1 ppm 이상의 폼알데하이드는 안구 점막을 자극하여 눈물이 나게 하고 호흡 곤란 및 두통과 목구멍에 작열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물질이다. 냄새가 자극적이고 독성을 띠는 탓에 장기간 노출하면 신체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앞서 스타벅스는 옷이나 침구류와 달리 가방은 직접 몸에 닿지 않는 제품이라 안전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는 공지를 통해 '서머 캐리백'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교환을 원하는 고객들은 8월 31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서머 캐리백을 제조 음료 무료 쿠폰 3장으로 교환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교환은 음료 무료 쿠폰으로만 가능하며 다른 종류의 e-프리퀀시 증정품으로는 교환이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가 종료돼 다른 증정품 교환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서머 캐리백' 유해성 여부에 대해선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행 법령상으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현재 당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구체적 사실관계가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고객을 위한 성실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고객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향후 고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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