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나이 근황 복귀전 아오키신야 TKO 승리 국적 키 몸무게 학교 학력 소속사 결혼 아내 부인 야노시호 딸 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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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엑스 라이트급 경기에서 야오키 신야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추성훈은 일본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 1975년 7월 29일 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로 국적은 일본이다.

신체 키 175cm 몸무게 77kg이고 학력은 세이후고등학교, 긴키대학교를 다녔다.

 

가족관계로는 아내 부인 야노시호, 딸 추사랑이 있다.

추성훈 소속사는 본부이엔티이다.

 

추성훈은 달콤한 승리의 맛을 알게 된 건 2020년 2월 28일 원 챔피언십 경기 이후 2년 만이다.

 

 

1라운드에서 고전한 추성훈이지만 2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았다. 추성훈은 니킥과 주먹을 연달아 상대 선수인 아오키 신야의 얼굴에 꽂았다.

 

추성훈의 공격에 아오키 신야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고 결국 주심은 추성훈을 말린 뒤 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추성훈은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추성훈에 패한 아오키는 원채피언십 4연승을 내달렸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SNS에 "헝그리 정신이 예전보다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정신 차리고 선수로서 승리를 위해 더욱 집중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파이팅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추성훈은 SNS 등을 통해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대회 날짜를 카운트다운하며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시합에 지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다. 노력하지 못하는 게 두려운 것"이라며 정신력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결국 추성훈은 두 달 만에 13kg를 감량해 원 챔피언십에 나섰다. 앞서 그는 13kg 감량 후 변화된 자기 모습에 대해 "많이 늙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야노 시호는 "목숨을 건 추성훈의 노력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추성훈이) 원 챔피언십에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이종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도 "감동. 소름. 존경. 너무 멋진 TKO승!! 진짜 응원할 때 주먹이 같이 움직인다는 게 이런 건가. 너무 멋집니다. 피가 다시 끓어오릅니다"고 힘을 보탰고 이어 ""48세의 도전 그리고 승리. 진짜 최고"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 내가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관중석에서 '섹시야마'라는 별명을 불러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아오키의 눈빛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겼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지고 싶지 않아"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