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부모 가상화폐 코인 투자 손실 암호화폐 가족 빚 수면제 처방 장례식 화장 차 아우디 리스

조유나 부모 가상화폐 코인 투자 손실 암호화폐 가족 빚 수면제 처방 장례식 화장 차 아우디 리스

조유나 부모 가상화폐 코인 투자 손실 암호화폐 가족 빚 수면제 처방 장례식 화장 차 아우디 리스

전남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 양 가족이 실종 전에 수면제를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유나 양의 아버지가 가상화폐에 투자한 뒤 일부 손실을 본 사실도 조사됐다.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에서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고 가방 안에서는 약봉지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조양의 어머니 이씨가 광주의 한 병원에서 수면제 등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다른 병원에서도 약물을 처방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요청한 의료기록은 다음주 쯤 회신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버지 조씨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투자한 사실도 확인했다.

 

 


조유나 양의 아버지 조씨는 수십차례에 걸쳐 입출금을 반복하며, 10여개 종목에 투자했다.

투자금은 모두 1억3천만원으로, 마지막 거래 뒤에는 약 2천만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폭락 사태를 맞은 '루나' 거래 내역과 해외 거래소를 통한 투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조양 일가족의 시신은 장례 없이 1일 광주의 한 화장장으로 옮겨져 마지막 길을 떠났다.

 


전남 완도군 송곡선착장 앞바다에 잠긴 차량에서 숨진 채 수습된 조 양 가족 시신은 광주 모 장례식장에 안치됐지만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로 앞을 지킨 유가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당초 시신을 인계하기로 한 유가족은 세간의 관심을 꺼렸고, 전날까지 부검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자 장례식 없이 곧바로 화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된 조 양 가족의 유골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다. 유가족은 조만간 유골함을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화장장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30일간 유골을 화장장에 보관해 주는 '임시 안치'는 이 기간 안에 장지가 결정되지 않으면 인근 동산에 유해가 뿌려진다.

 

 


경찰은 전날 조양 가족에 대한 부검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하고 약물·독극물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내 블랙박스 및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가족의 사망 직전 음성과 모습, 추락하기 전 방파제에서 머물렀던 시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실종 한 달 만에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조유나 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가 월 90만원을 부담하는 '중고 리스'로 차량으로 밝혀졌다.

 


인양 직후 공식 브리핑에서 경찰은 "조씨 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중고 리스"라며 "한 달 약 90여만원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린 금액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유나 양 부모는 지난 5월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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