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나이 근황 별세 가짜뉴스 518헌정곡 엄니 본명 고향 학교 학력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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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기 기념식에서 가수 나훈아의 '엄니'가 헌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18기념식에서는 소리꾼 이봉근이 노래를 불러 '오월 어머니회' 어머니들을 위로했다.

나훈아는 본명 최홍기, 1947년 2월 11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76세로 고향은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신체 키 175cm 몸무게 71kg 혈액형 B형이고 학교 학력은 부산초량국민학교, 부산대동중학교, 서라벌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노래 '내 사랑'으로 데뷔하였고 소속사는 예아라 예소리이다.

 

나훈아는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곡해서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이고 한국에서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가수다.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이자 라이벌인 남진과 함께 한 시대를 양분했던 슈퍼스타로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최고의 가수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나훈아의 '엄니'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에 목숨을 잃은 무수한 젊은이들을 잃은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곡을 썼다.

 

가사는 영령이 된 젊은이들이 자신을 잃은 슬픔을 달래는 어머니들에게 힘내시라고 위로하는 내용이었다. 나훈아는 음반을 만들려 했는데 정보기관들이 집요하게 방해해 나오지 못했다.

 

나훈아는 카세트테이프 2000개를 만들어 광주 MBC에 보내 5·18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역시 방해 책동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죄책감과 미안함에 경상도 출신인 나훈아는 광주에 들를 일이 있으면 남몰래 망월동 묘역을 다녀갔다고 한다.

 

곡을 쓴 지 무려 33년 만인 2020년 나훈아는 전라도 출신 지인에게 사투리로 가사를 고쳐 달라고 해 정식 앨범에 수록했다. 

 

 

소복 입은 어머니들은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라는 구절이 반복될 때마다 눈물로 회한의 세월을 씻어냈다. 고립된 광주를 위로하던 노래 '바위섬'도 친구와 동지를 잃은 5·18 참가자들을 울렸다.

 

5월 셋째 주 주말에 가수 나훈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확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에 ‘가수 나훈아가 교통사고로 입원 이틀 만에 병원에서 공식 별세했다’, ‘가수 나훈아가 76세 나이로 병원에서 사망하기 전 막대한 재산을 공개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트로트의 거장, 나훈아 별세…장윤정과 조영수, 깊은 애도 표현’ 등 황당한 이야기를 쏟아 내자 또 다른 유튜브는 '나훈아 사망 가짜 뉴스입니다'라고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

 

가짜뉴스를 퍼트려 혼란을 야기하고 피해를 주는 악성 유튜버들은 고소를 통해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